챕터 671

놀란은 문에 손을 얹은 채로 잠시 멈췄다가 고개를 끄덕였다. 그리고는 서둘러 선물 상자를 들고 위층으로 올라갔다.

엘리자베스는 재빨리 시선을 돌렸다. 놀란이 선물을 전할 때 자신이 여기 있다는 걸 알렉산더에게 말할까?

그녀는 약간 불안해졌다. 알렉산더가 자신을 맞이하러 내려올까 봐 걱정되었다.

하지만 곧 그는 매그놀리아와 함께 있을 텐데, 어떻게 그녀를 두고 내려올 수 있을까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놓였다.

"이번 주말에 계획 있어요? 근처에 스키 리조트가 있는데 같이 갈래요?" 이반이 갑자기 엘리자베스에게 물었다.

엘리자베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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